LG화학 주가 폭락 [CS 매도 보고서, ESS 배터리 리콜]

 

LG화학 주가가 -6% 넘게 폭락하였다. 대한민국 시가총액 3위 기업이 -6% 빠지면 말 그대로 폭락하였다는 뜻이다. 오늘 LG화학 주가는 왜 폭락하였고 앞으로 전망은 어떨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1년 5월 26일 수요일 LG화학 주가 폭락 상황

LG화학과 LG화학우 모두 폭락을 하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이 빠졌다.

 

 주가가 왜 빠졌나?

외국계 증권사 크레디트스위스(CS)의 LG화학 매도 보고서가 나왔다. LG화학 목표 주가를 130만원에서 68만원으로 큰 폭으로 하향했다. 기존 대비 -50% 이상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국내 은행, 증권사에서는 보기 힘든 수치이다. 요즘 같은 유동성이 넘쳐나는 시기 and 시가총액 3위 기업 and 1분기 실적 양호임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보고서 수준의 주가 하향 보고서를 냈다.

 

왜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를 냈나?

 

1.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인해 할인율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논리이다. 

-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야기가 나온 지가 언제인데 지금에 와서 뒷북일까요? LG에너지솔루션은 물적분할로 LG화학이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할 계획이다. 압도적인 지분율의 최대주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잘되면 그 이익은 고스란히 LG화학이 받게 된다.

 

2. ESS용 배터리 리콜로 인한 충당금 문제이다. 약 4,000억의 비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 ESS 배터리 화재 뉴스도 오래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데 확실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실수를 반복하지 않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갤럭시 노트 화재 사건이 삼성전자 실적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확인해보면 될 듯싶다. 악재를 털고 다시 시작하는 게 회사 차원에서도 고객 차원에서도 미래 지향적이지 않을까 싶다.

 

 

결론

현재 LG화학 주가는 비싼편이다. 오늘 주가가 폭락했다고 하지만 1년 동안의 주가 상승률을 보면 폭락한 것도 아니다.

오늘 같은 날에 일희일비 하지 않았으면 한다. 주가가 상승할 때도 있으면 빠질 때도 있는 게 아닌가 싶다. LG화학 주주 시라면 장기적으로 길게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LG화학은 분명히 매력적인 기업이다. 배터리 부분을 제외하고도 훌륭한 사업부들이 많다.

석유화학사업본부, 첨단소재사업본부, 생명과학사업본부, 팜한농이 있습니다. 현재 캐시카우 역활을 하는 석유화학사업과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첨단소재사업, 생명과학사업, 팜한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소재사업과 생명과학사업의 경우는 미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입니다. 

생명과학사업의 경우 현재 매출액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비슷한 매출 규모입니다. 매출 규모로만 보면 저평가 되어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첨단소재사업의 경우 고부가가치 사업이며 정부의 핵심과제입니다. 

 

오늘 LG화학 주가 폭락은 시장의 과민한 반응이며, 회사를 장기적으로 보았을때는 긍정적이라고 보입니다. 현재 줍줍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보유하신다면 줍줍 해도 괜찮다고 보입니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느긋한 사람이 급한 사람의 돈을 빼앗아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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