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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머니

주식 배당금으로 은퇴자금 마련하기-1

by 평생백수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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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의 목표는 서울에 내 집 마련하는 거였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현재의 목표는 주식을 모아 배당금만으로 월급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모으는 것이다.

 

크게 보면 주식 배당금으로 은퇴준비를 하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나의 꿈은 서울에 내 집 마련이었다.

 

모든 분들의 목표이지 않을까 싶다.

 

서울의 상징성과 내 집에 대한 욕구!

 

그것이 내가 돈을 모으는 이유였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 꼭 내 집 마련을 해야 하나?

 

꼭 서울에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서울에 내 집 마련? 서울은 정말 살기 좋다.

 

이건 반박 못하겠다.

 

그러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최고의 선택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서울에 집(아파트)을 사려면 10억 정도가 필요하다.

 

10억이면 재산세 100만원 초중반 정도가 나오는 듯싶다.

 

재산세는 앞으로 계속 상승될 걸로 예상된다.

 

그럼 10억의 기회비용을 생각해보자.

 

 

 

10억의 2.5%면 2,500만원

 

그럼 매월 200만원 가량이다.

 

200만원 + 재산세 10만원

 

그럼 한 달에 약 200만원 초반 정도를 서울에 사는 주거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이다.

 

이렇게 따져보니 엄청난 액수이지 않나요?

 

뭐 물론 집값이 상승하면 저 비용을 모두 상쇄하긴 할 테지만요.

 

집값이 상승해도 팔아야 내 돈이 되는 것 아닌가요?

 

"은퇴해보니 내 집뿐이더라." 

 

많은 은퇴자분들이 하는 이야기다.

 

뭐 물론 은퇴할 때 서울에 내 집 한채정도면 은퇴준비를 잘했다고 볼 수 있을꺼 같다.

 

그러나 나는 이 정도에 만족을 못할꺼 같다.

 

모든 직장인들은 느낄 거예요.

 

회사 생활하면서 느끼는 좆같음을....

 

나도 회사 생활하면서 회의감도 많이 느끼고 좆같다.

 

정말이지 당장 때려치우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걸 은퇴할 때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우울하다.ㅠㅠ

 

내 집을 마련해서 대출금 갚느라고 참으면서 일하는 분들 보면 괜히 짠하다.

 

"꼭 저렇게 살아야 하나?"

 

 

 

나는 다른 방식으로 살고 싶다.

 

회사 생활을 하는데 참으면서 나 자신을 학대하며 살고 싶지 않다.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아파트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는 명분으로.

 

나를 희생하고 싶지 않다.

 

나도 한번 사는 인생 즐기면서 살고 싶다.

 

모두 다 아파트 대출금 갚으면서 그렇게 인생을 사는데.

 

왜 나만 엄살떠냐고?

 

모두가 Yes라고 할 때, No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모두가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라고 할 때, 나는 주식! 이라고 외치고 싶다.^^

 

다음 편에는 현재 제가 준비하고 있는 것을 소개해 볼게요!

 

그럼 이만~

 

주식 배당금으로 은퇴자금 마련하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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